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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관내 수출기업 '해외시장 조사 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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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관내 중·소 수출업체 가운데 해외지사 및 물류센터가 없는 수출업체에 현지 시장 조사 비용 등 최대 175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2550만원의 해외 지사화·물류 네트워크 사업비를 투입해 연중 자금 소진 때까지 관련 사업을 편다고 24일 발표했다.

시는 신청 업체의 수출 제품에 대한 해외무역관 현지 시장 여건과 지원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15개사 이내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세계 86개국 126곳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이 관내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판로 연결 등을 지원한다.

물류 네트워크 사업은 13개국 21곳 해외 물류센터에서 자사 수출품의 운송, 통관, 보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전 세계 해외무역관이 참가 업체의 해외 지사 또는 물류센터 역할을 맡아 1대1 지원한다.

시는 코트라 해외무역관 이용에 드는 연간 비용 250만~350만원의 50%(최대 175만원)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업체로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약 116억원) 이하인 수출업체다. 지원 희망 기업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를 참조해 제반서류를 갖추고 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는 해외지사화 지원 사업을 2009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124개사 중소기업체에 모두 1억7750만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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