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이 연기력 논란에서 벗어난 소감을 밝혔다.
이성경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이성경은 과거 연기력 논란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발전하는 모습이 있었을 것"이라며 "'치즈인더트랩'의 백인하는 드라마 원작이 있었는데 캐릭터 자체를 보이기에는 설명이 부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려했던 건 백인하로 보지 못 하고 이성경의 연기로 볼 것 같았다. 큰 질타를 받았지만 감사하고 배운게 많았다"며 "그것에 대해 조금 더 계산하고 연기를 했으면 거부감이 들지 않았을텐데 거기까진 몰랐다. 캐릭터를 맡을 때는 정말 책임감이 필요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지난 11일 시청률 5.2%로 종영했다. 이성경은 극 중 한얼체대 역도부 에이스 김복주로 분해 털털하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이성경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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