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2016 전국규제지도 경제활동친화성분석'에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55위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발표했다. 시는 이같은 결과는 기업하기 좋은 안성만들기를 위해 그동안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해 관련 자치법규 개정 권고 및 상위법령 개정 건의 등 규제완화를 지속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했다.
시는 2015년 경제활동친화성분석에서 105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50단계가 상승한 50위를 기록했다.
시는 경제활동친화성 조사 총 16개 분야 평가에서 S등급이 6개, A등급이 4개 분야로 10개 분야가 우수한 그룹에 속했다. 이 중 다가구주택신축 및 공공수주·납품 분야가 1위를 했으며 공무원의 적극행정 분야는 전국 9위로 나타났다.
기업체감도 조사부문에서도 2015년보다 29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시가 수도권정비법에 의한 규제,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농지·산림 규제, 문화재보호 규제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입지규제가 2중 3중으로 많이 얽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했기 때문이다.
공장등록 현황에서도 2011년에 1623개였던 것이 2016년말 현재에는 5년 전에 비해 21.5% 증가한 1972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안성만들기를 위해 관련 자치법규 개정 및 상위법령 개정 건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규제개혁 노력으로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규제개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평가돼 행정자치부 장관상 및 2016년 경기도 규제개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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