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에 1만8615가구, 지방에 8697가구 분양
[ 김하나 기자 ]대우건설이 8년째 아파트 공급 1위 자리에 도전한다.
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1만9393가구, 주상복합 6552가구, 오피스텔 1367실 등 2만7312가구를 전국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전국에 아파트 2만273가구, 주상복합 6745가구, 오피스텔 3024실 등 총 3만42가구를 공급했다. 2010년부터 7년 연속 민간주택공급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예정된 물량을 소화한다면 공급 1위를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8615가구, 지방에 8697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에서는 상계4구역 재개발, 대치동 구마을1지구재건축 등 1205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구도심과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택지지구 단지에서 분양이 예정됐다. 군자 주공6단지 재건축, 과천 주공7-1단지 재건축, 안양 호원초주변재개발 등 대단지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1만7410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포항장성 침촌지구, 부산기장 일광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부산 서대신6구역 재개발, 창원 교방 재개발, 포항 두호주공1차 재건축 등 8697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이다. 경기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65~174㎡ 621가구 규모다.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고 실내체육관, 유아풀 및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