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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국 국무장관, 북한핵에 대해 마지막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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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5일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가 직면할 심각한 위협 중 하나로 북핵 문제를 꼽았다.

케리 장관은 이날 내각과 직원들에게 보낸 '고별 메모'를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오늘날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the gravest) 위협에 속해 있다" 면서 "미국은 북한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도발적이고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는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주민들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며 "북한은 계속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케리 장관은 이어 "북한이 진지한 비핵화 협상의 테이블로 돌아오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릴 때까지 도발의 대가를 더욱 증가시키는 지속적이고 종합적이며 가차없는 캠페인을 구축하기 위해 (북핵 대책 3원칙인) 외교, 억지, 압박을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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