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올해 매출 8604억원, 영업이익 48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유럽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램시마 판매 허가를 받은 뒤 11월 말부터 다국적제약사 화이자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혈액암 항암제인 트룩시마의 유럽 판매 준비도 순항 중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트룩시마 승인 권고를 받았다. 승인권고를 받은 의약품은 이변이 없으면 1~3개월 안에 EMA 최종 허가를 받는다.
업체 관계자는 “트룩시마의 유통사 선정은 마무리 단계”라며 “올해 유럽에서 트룩시마가 출시되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근희 기자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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