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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자 공무원 등용문' 국가직 지역인재 9급 170명 선발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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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올해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출신의 우수인재들을 공직에 채용하는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이 170명으로 늘어난다. 지역인재 9급 시행 첫해인 2012년(104명)보다는 66명이 증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다.

인사혁신처는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 고시했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170명으로 △행정 52명 △회계 20명 △세무 25명 △기계 8명 △농업 10명 △방송통신 8명 등 모두 13개 직렬에서 선발한다. 다만, 지역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 합격자 수가 전체의 20%를 넘지 않도록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인재 9급 합격자는 모두 159명으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고교출신 합격자(145명, 91%)가 전문대학* 출신(14명, 9%)보다 월등히 많았다. 합격자들의 평균연령은 18.4세로 지난해(18.7세)와 비슷했고, 성별로는 여성 116명(73%)이 남성 43명(27%)보다 훨씬 많은 것도 특징이다. 올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는 7월26~28일에 받는다. 원서접수는 개인이 할수 없으며 소속 학교에서 자격있는 학생을 선발하여 접수토록 하고 있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는 학과성적 상위 30%이내 등 자격요건을 갖춘 우수인재 5명까지 추천할수 있다. 전문대는 전공학과 석차비율 상위 30%이내다.

필기시험은 8월26일에 국어,한국사,영어 3과목을 치른다. 면접시험은 10월22일에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11월3일에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2018년 5월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 수습근무후 임용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제도는 지역내 우수 인재의 등용문이 되었다”면서 “이젠 학력,간판보다 실력을 우대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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