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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삼성 합병 압력, 완전히 엮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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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삼성 합병 압력, 완전히 엮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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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23일 만에 기자간담회

    [ 박상익 기자 ]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1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싸고 제기된 뇌물죄 의혹에 대해 “완전히 (나를) 엮은 것이다. 누구를 봐준다는 생각은 머릿속에 아예 없었다”며 “도와주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의 신년인사회를 겸한 티타임에서 “국민은 당시 헤지펀드의 공격을 받아서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합병이 무산된다면 국가 경제적 손실이라고 생각했다”며 “증권사 20여개 중 한두 곳을 빼고 합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올바른 정책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과) 아는 건 아는 사이고 이득을 취하는 건 금기시했다”며 “(국정농단을) 공모한다든가 누구를 봐주기 위해 한 일은 손톱만큼도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행적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처음에는 엄청난 참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날 마침 일정이 없어서 근무 공간이 관저였고 이후 참사가 발생했다는 걸 보고받은 뒤 (상황을) 체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본관에서 업무를 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현장에서 대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했고, 7시간 동안 미용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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