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태아치료센터를 열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센터는 태아 치료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박미혜 산부인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홍영주, 천은희 교수 등 소아외과, 소아마취과 전문 의료진이 함께 진료한다. 센터는 산전 정밀 초음파 검사로 태아 기형을 정확히 진단하고 출생 전부터 태아 치료 방법을 계획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박 센터장은 “전체 신생아의 3~4%를 차지하는 기형아도 엄마 뱃속에서부터 치유받을 권리가 있다”며 “신생아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전문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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