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유안타증권은 29일 골든센츄리가 중국 농기계 시장의 고속성장에 가파른 이익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재원 연구원은 "중국의 트랙터 생산량은 2003년 이후 연평균 23%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기계화율도 63%에 불과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든센츄리는 중국 트랙터 휠 시장 점유율 1위로 시장 성장의 수혜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며 "현재 업계 1,4,5위 업체에 납품 중이며 나머지 10위권 내 업체들에도 납품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공모자금을 이용한 신규 설비투자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공모자금 270억원을 활용해 설비를 증설 중"이라며 "2018년까지 증설이 마무리되면 현재 68만4000개인 휠 생산능력이 170만8000개로 늘어나고 타이어 생산량도 17만1000개에서 20만5000개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8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21.6%에 달할 것"이라며 "시장의 높은 성장률과 기자재공급 부족 현상에 수익성도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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