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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장난감도 산다"…세븐일레븐 도라에몽 컬렉션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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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 도라에몽 피규어 컬렉션 10종을 단독 한정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8500여 점포 중 3200개 점포에서 총 20만개 한정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2017년 1월1일부터 2월11일까지 진행된다. 도라에몽 피규어는 도라에몽 원작 공식 라이선스를 소유한 쇼프로의 정식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에서 담배, 주류, 서비스 상품을 제외한 구매 상품 총액이 5000원 이상일 경우 도라에몽 피규어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7000원이 넘으면 3990원에 살 수 있다.

도라에몽 피규어는 불투명 박스에 담아 랜덤으로 판매하며, 10개 피규어가 하나로 구성된 도라에몽 세트도 1000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도라에몽 피규어 출시를 기념해 도시락카페2호점 중국대사관점(명동 소재)에 도라에몽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도라에몽의 대표 상징 공간(어디로든문 등)을 테마 포토존으로 꾸며 방문 고객들이 만화 속 주요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체험 공간엔 대형 도라에몽 피규어(1M)와 만화책 전권도 갖추고 있다. 도라에몽 목쿠션, 미니가습기, 립케어 등 관련 상품 30여종을 갖춘 별도 쇼핑 공간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피규어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엔 미키마우스, 어벤져스를, 올해 원피스 피규어도 선보인 바 있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캐릭터 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규어 캐릭터 관련 상품의 확대됐고, 체험 문화 공간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니 피규어는 세븐일레븐의 대표 차별화 요소로 자리를 잡았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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