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용산공원 설계모형 전시회 개최
27일부터 두 달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두 달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용산공원 설계모형 전시회를 연다. 공원 조성계획을 수립 중인 세계적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 웨스트8 대표와 건축가 승효상 이로재건축사무소 대표가 논의하고 있는 60여개 공원 상세 이미지(그림)를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방문객들은 일제와 미 군정 시대 건물이 들어서면서 훼손됐던 용산 지형이 복원되는 모습과 함께 바위계곡, 발광다이오드(LED)협곡 등 향후 용산공원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한 해 철도역, 공공청사 등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확대하고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서도 국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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