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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런티어] 대구대학교 IPP사업단, 입학과 함께 취업도 동시에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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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욱 기자 ]
갈수록 취업난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자신이 취업하고 싶은 분야를 찾지 못하거나 면접 울렁증이 있는 학생들, 기업 수요와는 동떨어진 스펙을 쌓는 학생들에게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가 있다. 대구대는 2015년 4월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대구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은 지역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취업처에 소속을 두고 있다. IPP센터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를 분리 설치한 뒤 교직원 13명이 전문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교내 여러 곳에 산재해 있던 취업 지원 관련 기능을 ‘진로취업관’ 전용관으로 통합한 뒤 진로 상담, 입사 지원서 작성 안내, 면접지도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 중이다. 대구대는 2015년 적극적으로 학생 참여를 유도하고 대상 기업도 발굴, 120여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76개 기업에 144명의 학생을 IPP 장기현장실습생으로 보냈다. 실습이 종료된 뒤 많은 학생이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 1차연도 67.2%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2016년도에는 170명의 학생을 89개 기업에 파견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가로 양성 중이다.

학교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대학 취업처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력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을 찾으면서 기업과 취업희망자와의 매칭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복수전공, 부전공, 융복합학과 개설 등을 통해 전공의 폭을 넓혀주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대구대가 인문사회, 예체능계열 학생의 비율이 높다는 특성을 반영, IPP사업 참여 대상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이해만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단장(사진)은 “현장밀착형 직무능력 중심의 취업 준비와 연계해 대학 내 취업기반 생태계를 튼튼하게 만들려고 한다”며 “3학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장기현장실습’을 시행하고, 4학년 학생은 ‘채용연계형 장기현장실습’ 혹은 고용계약의 일학습병행제로 취업을 활성화해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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