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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아이도 '뚝' 그치게 하는 로봇·시계·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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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혜 기자 ] 옷보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 캐릭터 완구, 시계, 자전거 등을 생각해볼 만하다.

이마트는 25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대규모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을 연다. 행사 참여 신용카드로 5만원 이상 완구를 사면 5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은 다이노코어 울트라다버스터 티라노다. 만화전문채널인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된 TV 만화 ‘다이노코어’의 인기 캐릭터 티라노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이다. 티라노코어를 비롯해 샤벨어태커, 스테고어태커, 브라키오, 안킬로 등 공룡 캐릭터와 자동차가 개별 장난감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가지 버전의 로봇 모양으로 조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7만9800원. 이 밖에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교육용 완구 리틀 퓨처북 뉴뽀로로펜(5만9800원)과 무선조종이 가능한 3단 변신 RC카 오토봇 다이노킹(6만4800원), 태권브이 76버전 피규어(9900원), 게임용품 할리갈리 골든 에디션(1만9800원) 등도 인기가 높다.

손으로 만지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도너랜드의 ‘화산대폭발 다이노플레이’ 같은 놀이형 선물이 좋다. 이 제품은 다양한 클레이 재료로 나만의 화산섬을 꾸밀 수 있다. 젤리형 장난감인 몬스터 액체괴물은 흐느적거리는 독특한 형태의 장난감이다. 재료 비율을 맞추기 힘들고, 만드는 과정에서 쉽게 옷이나 바닥이 더럽혀져 아이들이 혼자 만들기 어려웠던 기존 액체괴물 장난감과는 다르다. 내장된 케이스에 ‘액괴용액A’와 ‘액괴용액B’를 모두 부어 잘 저어주기만 하면 된다. 안전성 인증마크(KC)를 획득했다. 또 촉각을 키워주는 뽀송이 모래, 점토로 그림을 그리는 천사크림도우, 디저트 등 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는 엔젤스위츠 등도 추천할 만하다.

활동적인 아이를 위해서는 자전거 선물도 괜찮다. 자전거를 타면 아이들의 오감 발달에 좋고 집중력, 근육 발달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천리자전거의 ‘모디’는 8개월부터 36개월 이상까지 유모차, 보호자 어시스트 단계를 거쳐 아이 혼자서도 세발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원터치 시스템으로 엄마와 아이의 마주보기가 가능하고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바람막이를 장착하면 겨울철 차가운 바람을 막아준다. 생활 방수 기능도 갖췄다.


예쁜 주얼리나 시계를 좋아하는 여아를 위해선 시계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에 찰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인 선물이다. 스와치의 어린이용 시계 플릭플락은 깜찍한 캐릭터, 톡톡 튀는 원색이 특징이다. 여자 아이들에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인공인 엘사와 올라프, 또는 헬로키티가 새겨진 시계가 좋다. 남자 아이들에겐 스파이더맨, 배트맨 등을 담은 캐릭터 시계가 인기다. 이 밖에도 동물, 공룡, 기차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시계는 인기가 꾸준하다는 설명이다. 가격대는 4만5000원부터 7만2000원까지 다양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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