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여자 교복을 입고 촬영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제작 AD406) 언론시사회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주지홍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배성우, 김윤혜가 참석했다.
이날 차태현은 "여자 교복을 이렇게 오랫동안 입고 촬영한 적은 처음이다. 많은 분들이 나를 잘 못 알아보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치마가 의외로 굉장히 편했다. 치마를 입고 남자처럼 하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조신해졌다. 유정이나 윤혜가 내 다리가 이상하지 않다고 말해줘서 큰 용기를 얻고 촬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콤비의 힐링 코미디 영화로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등이 출연한다. 1월 4일 개봉.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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