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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포스코, 철강값 인상·미국 인프라투자 확대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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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두 자릿수 ROE에 연말 수출 증가도 기대
일진디스플레이, 차세대 스마트폰 3D터치모듈 수혜



○박영호(대박드림팀)파트너=포스코

국내 철강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포스코는 올 3분기 제품가격 인상과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재고평가익이 더해지면서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80% 이상 늘어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도 최근 국제 철강가격 동향을 보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점도 호재다. 트럼프 효과에 따른 철강가격 상승세는 2017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1월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을 비롯한 철강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주가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본다. 조금 길게 보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인 35만원 부근까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나영호 파트너=심텍

코스피지수가 204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봄날인데 수익률은 한겨울을 보내는 투자자가 많다. 삼성전자의 약진 때문에 일종의 착시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를 편입하기 부담스러운 개인투자자에겐 심텍을 투자 대안으로 권해본다. 최근 꽤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심텍은 이익 추정치가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데다 그동안 약점으로 평가되던 영업이익률(ROE)이 올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IT 부품업체 중 실적개선세가 가장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연말 성수기 시즌을 맞아 주력 제품의 수출 신장세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동우 파트너=일진디스플레이

일진디스플레이는 일진그룹 계열사로 휴대폰의 LCD(액정표시장치), 노트북, PC, LED(발광다이오드) 등에 사용되는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한다. 터치폰과 태블릿PC, 게임기, PDA(개인용 휴대단말기) 등에 필수로 쓰이는 터치스크린도 생산한다.

LED 기판 생산 국내 1위 업체다.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정책 중 LED조명은 국가의 에너지 정책 추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생산 라인을 완전가동하고 있다. 또 터치패널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472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증축하기로 했다.

차세대 스마트폰 디자인은 물리적 홈버튼이 사라지고 3D터치모듈로 키버튼이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주목된다. 일진디스플레이는 3D터치모듈을 생산하는 모다이노칩 수혜주로 주목해야 한다. 매수가는 4500~4700원. 저점 분할매수 관점에서 단기적으로는 6000원을 목표가로 제시한다. 중장기적으로는 1만2000원이 목표가다. 3400원이 무너지면 손절매를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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