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20선을 경계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열흘 만에 600선으로 올라섰다.
12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2%) 오른 2025.07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국회표결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지수는 장초반 2030선을 웃돌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개인과 프로그램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1억원, 72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490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한 매도 물량은 차익순매도 40억원과 비차익순매도 917억원을 합해 총 921억원 이상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株)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0.55% 약세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네이버 등이 1% 가량 내리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은 1% 가까이 오름세다.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중동 선주사로부터의 선박 수주 소식에 5%이상 뛰고 있고, 현대상선도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에 2%가까이 상승 중이다.
조선주 들은 올해말과 내년초 수주 증가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등이 1~6%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7.35포인트(1.24%) 오른 601.70를 기록, 10거래일 만에 600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09억원어치를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억원과 115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0원 오른 11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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