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부 장관 비상 간부회의
[ 이해성 기자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10일 서울 동작동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비상간부회의, 산하기관장회의 등을 잇달아 열어 “탄핵 정국에 따른 정책 불안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강 장관은 “해외 건설 등 각종 대외 협력 사업과 건설 외교를 차질 없이 추진해 정부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터무니없이 과장된 것으로 밝혀진 이란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등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본지 12월9일자 A1, 4면 참조
또 서민 주거안정, 교통 인프라 등 국민을 위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정책 일관성을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이달 개통한 수서발 고속철도(SRT) 등 교통·항공 인프라의 동절기 안전 대책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지난 주말 전 직원에게 휴대폰 문자를 보내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에 국민이 의지할 곳은 공직사회밖에 없다는 사명감으로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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