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5.00

  • 8.55
  • 0.21%
코스닥

935.00

  • 3.65
  • 0.39%
1/7

박 대통령 "피눈물 흘리는 게 어떤 것인지 알 것 같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 "피눈물 흘리는 게 어떤 것인지 알 것 같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주말 휴식 취하며 특검 등 대비

    [ 장진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직무정지 사흘째인 11일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특별검사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대응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은 심신이 지친 상태여서 참모들이 휴식을 권했고 대통령도 좀 쉬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탄핵안 가결 직후 국무위원 및 수석비서관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게 어떤 건지 이제 알 것 같다”고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피눈물’ 발언은 최순실 사건으로 탄핵을 당한 데 대한 억울함과 분함이 담겨 있다는 게 참모들의 설명이다. 한 참모는 “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지만 탄핵을 당할 정도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그래서 헌재 탄핵심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아니겠냐”고 했다.


    박 대통령은 관저에서 칩거하며 국정조사와 특검수사, 탄핵심판 등 3각 파도에 차분하고 담담한 자세로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