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패션전문 미니백화점 '엘큐브' 3호점을 연다고 7일 밝혔다.
3호점은 지하1층에서 지상4층까지 영업면적 900㎡ 규모로 조성됐다. 홍익대(1호점), 이화여대(2호점) 등 대학가 인근의 기존 점포보다 감각적인 콘셉트의 점포를 선보여 이른바 '패션 피플'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패션전문점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생활소품을 판매하는 디자인 스토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글로벌 디저트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이에 디자인 스토어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프랑스 디저트 카페 '위고에빅토르'가 들어선다.
아울러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과 병행수입 패션상품을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는 등 트렌디한 매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기획(MD) 전략부문장은 "개성 있는 젊은 고객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재미있고 감각적인 콘텐츠를 대거 도입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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