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코스피지수가 7일 199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와 개인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4포인트(0.18%) 오른 1993.5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83포인트(0.29%) 오른 1995.69로 출발한 뒤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이다.
다음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나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통신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존스지수는 0.18% 오른 19,251.78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24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147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로 2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52%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철강금속 전기전자 통신 제조 유통 등이 오르는 중이다. 보험 기계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거 강세를 띠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포스코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남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한국전력 네이버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약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풍산과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각각 3.11%, 3.09%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25포인트(0.39%) 오른 583.6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92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20원 오른 11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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