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건설사들이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양천구 신목복지관과 함께 다문화가정 가족 및 장애인들을 초청해 계동문화탐방을 실시했다. 북촌 계동길 주변의 역사적 명소 10곳을 둘러보고 공방에서 염색체험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상대적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가족과 장애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11월 한 달 동안 총 네 차례 진행됐으며, 매회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사옥에서 임직원 봉사단원이 추운 겨울을 대비한 방한 키트를 제작했다. 서울·인천지역 소외계층 200 가구에 방한키트를 직접 전달했다. 방한키트는 방한텐트, 장갑, 모자, 내의, 장갑 등 생필품 10종으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은 연말 국내에서 시공중인 건설현장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만2000여장의 연탄배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견 건설사들도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라온건설은 대구 수성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 천사성금 1004만원을 전달했다. 라온건설은 라온프라이빗 아파트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기부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신공영은 서울 구룡마을에서 독거노인,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에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신효플러스봉사단 회원 및 임직원 70여명이 참가해 연탄 2600장을 전달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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