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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국내 첫 '회원제 아파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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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호텔급 관리…골프장·리조트 이용


[ 이현진 기자 ] 골프장·리조트회사인 에머슨퍼시픽이 국내 최초로 회원제를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주택사업에 뛰어든다.

아파트를 분양받은 이들은 에머슨퍼시픽 회원으로 이 회사가 제공하는 청소 보수 임대관리 등의 서비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골프장과 리조트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 고급 리조트 시장을 연 에머슨퍼시픽은 사교클럽, 주택 등으로 사업을 급속도로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머슨퍼시픽은 최근 서울 시내 부지 몇 곳을 아파트 사업장 후보로 올려놓고 최종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가구 수와 동 수 등 구체적인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아파트 브랜드로는 에머슨퍼시픽의 고급 리조트와 같은 ‘아난티’를 쓰기로 했다. 이만규 에머슨퍼시픽 사장은 “분양 절차와 사후 관리를 대행사에 맡기는 기존 아파트 사업장과는 달리 임대·보수·청소·주거 서비스 등을 직접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은 골프리조트인 아난티펜트하우스서울, 힐튼남해골프&리조트 등 에머슨퍼시픽의 다른 시설도 회원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머슨퍼시픽은 골프장과 고급 리조트 사업으로 구축한 브랜드 신뢰를 기반으로 부동산사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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