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코스맥스는 일본 1위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그룹의 '시세이도'와 '자' 브랜드에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최근 메이크업 제품 납품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선호도가 높은 안티에이징, CC크림, 유기농 화장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화장품 원료 및 제형에서 시장 유행을 선도하고 있고, 일본 화장품 기업들이 원천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출에 의미가 있다고 코스맥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계약으로 코스맥스는 일본 화장품 고객사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제품 공급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 해외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준배 대표는 "시세이도를 비롯한 30여 개 일본 고객사로부터 신제품에 대해 문의를 받고 있다"며 "고객사들이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발표한 액정화장품, 나노에멀전 등 코스맥스 융합기술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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