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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포스코, 1900억원 규모 신한금융지주 지분 블록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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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1월21일(16: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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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보유중인 1900억원 규모의 신한금융지주 주식 처분에 나섰다. 비핵심 자산을 처분하는 것으로, 전략 매각에 성공하면 재무 구조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장 마감후 보유중이던 신한금융지주 주식 약 436만9881주(0.92%)를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하기 위한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4만3950원) 대비 0~3.4% 할인된 4만2450~4만3950원 수준에 결정될 전망이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JP모간이 매각 주관을 맡았다.

앞서 포스코는 2002년 경영권 방어 등을 목적으로 신한금융지주와 협정을 맺고 서로 지분을 사들였다. 당시 취득금액은 2288억원이었다. 이번 거래로 2002년 이후 이어져 온 포스코와 신한금융지주 간 상호 지분 보유 협정은 사실상 해지된다.

포스코는 신한지주 외에도 KB금융지주(3.0%) 하나금융지주(0.82%), 현대중공업(1.94%), 신일철주금(2.51%)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추후 갠돈?매각에 나설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의 최근 주가 흐름이 좋아 비교적 낮은 할인율에 블록딜을 추진한 것 같다"며 "매각이 완료되면 포스코의 재무 구조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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