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은 19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로봇수술 6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 600례를 기념해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해운대백병원의 문영수 원장,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교수진이 참석했다.그 동안 많은 로봇수술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지역사회의 의료진들과 나누는 장이 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산부인과 지용일 교수의 화상강의(OBGY Video Lecture)를 시작으로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그간 해운대백병원에서 진행하였던 비뇨기과, 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로봇수술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서울아산병원 안한종 교수, 삼성서울병원 전성수, 정병창 교수, 경희의대 정민형 교수 등이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교수)은 인사말을 통해 “나날이 눈부신 속도로 발저하는 의약 분야의 선두에 로봇수술과 같은 신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운대백병원은 각 과의 최소침습 수술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사회의 로봇수술의 영역에서 선두적 역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6월 25일 전립선암에 대해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비뇨기과를 선두로 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과에서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이 시행해 지난 9월 22일 단일병원 로봇수술 600례를 달성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