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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국립중앙도서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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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태형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조선시대에 간행된 다양한 사전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기획전 ‘조선의 사전’을 도서관 6층 고문헌실에서 내년 1월 말까지 연다. 포켓용 생활 백과사전인 《동판수진일용방(銅板袖珍日用方)》과 1770년 영조의 명으로 당대 최고의 학자들이 편찬에 참여한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사진) 등 사전 20종, 책 170권을 전시한다. 《동판수진일용방》은 양반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조문과 축문의 일반 형식, 임금의 계보, 국경일, 주요 관직과 관청의 이름, 응급치료법 등을 수록했다. 조선시대에 나온 최대 규모 백과사전인 《동국문헌비고》는 국가 통치에 필요한 정보를 하늘, 땅, 예절, 음악, 군사, 법률 등 13개 항목에 나눠 담았다.

광주 광산구립 이야기꽃도서관이 최근 문을 열었다. ‘그림책 특화 도서관’인 이 도서관은 총 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선암동 일대 330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2900㎡)로 들어섰다. 청사 1층에는 어룡동주민센터, 다목적실, 세미나실이 입주했고 2·3층에는 도서관 시설인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 어린이자료실, 그림책 작가방, 창작실, 전시실이 자리 잡았다.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 비룡소는 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림책 600권을 기증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상상력을 키우고 지혜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그림책 특화 도서관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충북 중앙도서관은 독서와 동화 구연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꿈의 책 버스’(사진)를 내년부터 운영한다. 꿈의 책 버스는 독서 활동과 동화 구연, 아동극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버스가 소규모 학교를 직접 찾아다니며 독서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앙도서관은 우선 청주·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증평 지역 초등학교 50곳을 대상으로 버스를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로부터 ‘책 버스’를 지원받아 시범사업을 한 결과 학생 호응도와 교육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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