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지적재산권(IP)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위메이드의 대표 무협 게임 '미르의 전설2'를 웹툰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미르의 전설은 출시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국내외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 게임이다. 특히 중국에서 '국민 게임'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이번 협약은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 IP 다각화 사업의 일환으로, 웹툰과 무협소설,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전방위 플랫폼으로 미르의 전설 IP를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미스터블루는 283만명의 회원과 4700개 작품, 국내 무협소설 4대 작가의 저작권을 확보해 무협 장르에서 독보적 입지를 인정받으며 미르의 전설 IP사업 확장의 선발주자로 낙점됐다.
미스터블루는 미르의 전설의 중국 내 인지도를 고려, 향후 중국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중국어 버전도 동시 제작할 예정이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히 웹툰 분야 매출을 증가시키는 것을 넘어, 웹툰을 게임에 접목하는 신규 플랫폼 사업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미스터블루의 웹툰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향후 중국 시장 진출에도 旋ㅐ岵?효과를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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