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비만치료 병원인 365mc가 지난달 기준 비만 진료 건수 400만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365mc는 2003년 6월 1호점인 노원점 문을 열었다. 이번 기록은 13년 동안 월 평균 3만건의 비만 진료를 한 수치다.
400만건 돌파를 기념해 진료 환자를 분석했더니 여성이 94%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원 초기에는 남성 환자가 많지 않았지만 매년 2000건씩 꾸준히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55%)와 30대(28%)가 가장 많았다. 50~60대는 전체 4% 정도였지만 매년 꾸준히 늘었다. 미혼이 77%, 기혼이 22%였다. 직업구성을 보면 회사원이 55%로 가장 많았고 대학생 30%, 전업주부 8%, 자영업 5% 순으로 나타났다. 치료부위는 허벅지(34.07%), 복부(34.02%), 팔(12%), 종아리(6%) 순이었다. 20대 여성은 허벅지 부분 치료를 많이 받았다.
김남철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은 “비만 진료건수 400만건 돌파는 비만치료 한 길을 걸어 온 365mc의 역사이자 성과”라며 “다양한 진료 케이스를 통해 특화된 비만 치료와 체형관리를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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