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529억…작년보다 40% ↑
[ 이현진 기자 ] 최고급 리조트 개발 및 운영업체인 에머슨퍼시픽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경기 침체로 꽁꽁 언 레저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머슨퍼시픽은 올해 3분기 매출(연결 기준) 529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72억원, 당기순이익은 135억원이다.
호실적 요인으로는 부산 ‘아난티펜트하우스해운대’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졌다는 점이 꼽힌다. 아난티펜트하우스해운대는 올해 말~내년 초 완공하고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부터 ‘아난티펜트하우스서울’에서 매출이 발생한 것 역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에머슨퍼시픽 관계자는 “올봄에 문을 연 아난티펜트하우스서울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분양 중인 해운대에도 관심이 높아졌다”며 “지난달 말 기준 아난티펜트하우스해운대의 분양률이 9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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