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년 초 전자업계 최대 전시회 'CES 2017'에서 공개할 LG시그니처 올레드 TV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올레드TV는 2년 연속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LG전자는 내년에 내놓을 올레드TV가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LG 올레드 TV의 ▲완벽한 블랙을 바탕으로 구현하는 생생한 화질 ▲혁신적인 디자인 ▲탁월한 음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
LG전자는 TV, 생활가전, 스마트폰, IT, AV 등에서도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11개 부문에서 21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무에서는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총 6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세탁기·건조기 패키지와 프리미엄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이 호평을 받았다.
IT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모니터 등 5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AV 부문에서는 빔 프로젝터 TV, 블루투스 스피커, LG 톤플러스 액티브 등 4개 제품이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CTA는 매년 1월 초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의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비디오 디스플레이(Video Display)’, ‘생활가전(Home Appliance)’, ‘휴대폰(Wireless Handsets)’ 등 총 28개 부문에서 기술, 디자인, 소비자 가치 등을 평가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 가운데 각 부문별 최고 제품에는 ‘CES 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부여한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한 발 앞선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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