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교양학부 정직한 교수(고생물학 전공)가 지난달 29일 경남 창녕 남지도서관을 방문해 초등학생 대상 과학강연을 했다고 3일 밝혔다.
‘10월의 하늘’이라는 과학강연 재능나눔 행사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정 교수는 이날 ‘그곳에 정말 용이 살았을까’란 주제로 “신화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용, 그리폰 같은 상상의 동물이 옛 사람들이 우연히 발견한 생물의 화석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이 흥미롭게 강연을 듣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 이번에 만난 청소년들이 미래의 과학자가 돼 또 다른 재능나눔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월의 하늘은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국 중소도시 소재 도서관에서 해당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는 도서관 과학강연 행사다.
학교 관계자는 “세종대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발전하기 위해 교수들의 지식나눔, 문화나눔, 학생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장려 및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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