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핀테크업체 차이나페이가 코스닥 상장사 위지트와 손잡고 올 연말 한-중 간 온라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27일 위지트의 자회사인 이페이코리아에 따르면 차이나페이는 이 회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온라인 송금 결제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재한 중국인 근로자(조선족)를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간 온라인 송금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두 회사는 지난 1월 국내 시중 은행과 국가간 온라인 지급 결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페이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송금 서비스를 올 연말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기존 은행간 송금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해 중국인 고객들을 다수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두 회사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 학비 송금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대금 결제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차이나페이는 중국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과 가맹점의 온라인·모바일 거래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3년부터 중국 정부로부터 국가간 결제 업무 시행 자격을 승인 받고 국가간 지불 결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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