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김재홍 KOTRA 사장(사진)은 “추가경정예산 250억원을 쏟아부어 올해 막바지 수출 회복 총력전에 나설 것”이라고 26일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출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추경예산을 투입해 남은 두 달 동안 수출 증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OTRA는 11월 말~12월 초 붐업(Boom-up) 코리아 위크를 여는 등 올해 남은 기간 국내 8차례, 해외 18차례의 전시회,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비재 분야 참가 기업을 대폭 확대하고 참관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지별로 백화점 쇼룸 형태의 ‘프리미엄 소비재관’을 마련하고, 해외 진출 한국 마트와 현지 대표 유통기업 매장을 활용해 판촉전을 벌일 계획이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현대자동차 장기 파업, 한진해운 사태 등 대내적 악재와 보호무역주의 심화, 중국 수입 수요 감소 등 대외적 악재가 이어지면서 수출의 연내 완전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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