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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계절, 집들이는 더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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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3개월간 8만8360가구 입주
물량 작년보다 31% 늘어
방학 전세시장 '숨통' 기대



[ 윤아영 기자 ]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전국에서 8만8360가구의 새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7159가구)보다 31%나 늘어났다. 가을 이사철은 물론 겨울방학 전세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수도권에서 서울 9996가구를 포함해 4만272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방은 4만5633가구로 조사됐다. 서울 입주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 3300가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수도권 입주 물량도 작년 1만9936가구에서 2배 이상 많아졌다.

반면 지방은 지난해 같은 기간 4만7223가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금천구(1743가구), 성동구(1976가구)를 비롯해 경기 안양시 덕천구(4250가구), 양주 옥정(1862가구), 김포 감정(3481가구), 남양주 별내(1426가구)에서 입주 물량이 많다.

지방에서는 부산 명지(1664가구), 세종시(2506가구), 청주 흥덕(1206가구), 구미국가산업단지(1225가구), 대구 금호(1252가구), 광주 학동(1410가구) 등에서 집들이 물량이 몰려 있다.

규齊갬灌?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2.6%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6만5535가구, 공공이 2만2825가구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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