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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팀워크 비결, 유지태 "최국희 감독 술판 잘 벌여…계산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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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플릿' 팀이 팀워크의 비결을 밝혔다.

18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스플릿(Split)'(감독 최국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유지태는 "4개월 촬영했다. 너무 재밌어서 다음 작품 때 따라온 스태프들도 있다. 전체적으로 재밌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정성화는 "특히 술자리를 많이 가졌다. 다음 날 촬영이라고 하면 굉장히 기다려졌다"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술값은 내가 내지만 감독이 술판을 잘벌인다"라고 폭로했다.

영화 '스플릿'은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돼지 않았던 도박 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 볼링 국가대표 철종(유지태)과 생계형 브로커 희진(이정현), 레인 위의 순수 영혼 영훈(이다윗), 비열한 승부사 두꺼비(정성화)가 도박 볼링판에서 조우하며 벌어지는 갈등과 대결을 긴장감있게 풀어낸다. 11월 16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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