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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강사들이 통일부 산하기관 떠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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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통일미래센터(통일부 산하기관)에서 일하는 기간제 강사들이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절반이상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도읍 새누리당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1월 개관 이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통일체험연수 프로그램 운영강사 17명 중 9명이 중도에 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경기 연천군에서 통일부가 직영하는 통일체험연수 시설로 젊은 세대의 통일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개선하고, 통일 한국 미래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을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의원은 “통일체험연수 인원이 5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이지만, 정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강사들은 1년 단위의 불안정한 계약직 신분, 격오지에서 숙식하는 불편, 낮은 임금 수준으로 인해 일터를 떠나고 있다”며 “젊은 인재들에게 통일부가 일종의 열정페이를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곳의 기간제 강사들의 기본급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등 다른 국립 청소년수련시설에 비해 작년에는 54만4000원, 올해는 40만7000원 적다”고 지적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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