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3일 현 시점에서 제약바이오업종의 대안주로 백신 관련주를 제시했다. 녹십자와 에스티팜은 상대적으로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곽진희 연구원은 "최근 새로운 신종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고, 신종 병이 나타나는 간격도 단축되고 있다"며 "백신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백신은 현재 276억달러의 시장이며, 2022년 390억달러로 연평균 5.1%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제를 두 축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백신 시장의 성장성과 캐나다를 거점으로 한 혈액제제 사업을 통해 확실성이 높은 성장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3000원을 제시했다.
에스티팜은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의 강자인 길리어드에 원료의약품을 공급해 10년 이상 안정적 실적을 확보했다고 봤다. 또 올리오뉴클레오티드 치료제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에스티팜의 추가 성장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내놨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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