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삼성에 고조되는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가 될 것이란 기사를 게재했다.
블룸버그는 "많은 미국인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쇼핑 시즌 기간 삼성의 공백은 애플 아이폰 7과 구글이 최근 출시한 픽셀폰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삼성과 애플은 700달러가 넘는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해 왔지만, 애플이 이번 쇼핑 시즌에서는 분명 우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돼 있는 구글 픽셀폰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삼성이 반등의 기회를 잡는 것을 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날보다 5.6%(9만4000원) 빠진 15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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