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10일 잠재적인 대권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내놓은 '성장론'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경제학자 출신의 유승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 전 대표가 전날 내놓은 '창업국가론'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 면서 "'창업하면 부자된다'는 꿈이 실현되는 세상을 만드는 게 제가 주장하는 혁신성장론의 요지"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의 혁신을 위해 가장 중요한 두가지 정책과제로 △과학기술 혁신 및 교육 개혁 △경제정의와 시장개혁을 거듭 제안했다.
유승민 의원은 또 문재인 전 대표가 주장한 '국민성장론'에 대해선 "기존의 소득 주도 성장을 벗어나지 못한 분배론일 뿐" 이라며 "성장의 해법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