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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가 삼킨 국감…남은 기간도 곳곳 '지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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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채연 기자 ]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감 전반전의 최대 쟁점은 미르, K스포츠재단 설립 의혹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두 재단 설립을 주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기부금 모금 과정에 정권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제기했다. 새누리당은 ‘정치 공세’라고 일축하며 총력 방어전으로 맞섰다.

남은 국감에서도 두 재단과 관련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대 격전지는 오는 13, 14일 열릴 예정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종합감사장이다. 국감 파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증인 출석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다. 운영위는 우 수석을 기관 증인 명단에 올렸지만 우 수석이 21일 회의에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야당은 우 수석이 나오지 않으면 형사 고발 등 법적 조치까지 취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여 파행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백남기 농민 사망은 또 다른 뇌관이다. 안전행정위 국감에서 여당은 부검을 통해 사인 규명을 하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경찰의 과잉 진압을 문제삼아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

전직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 무마를 대가로 자문료 2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새로운 논란거리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주 추가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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