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기/유하늘 기자 ] 세계 최대 민간용 드론(무인항공기) 업체인 중국의 DJI가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고성능 드론 신제품을 다음달 초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별도의 조종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데다 촬영 영상을 실시간 공유하는 기능도 갖췄다.
DJI는 5일 서울 이태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출시할 소형 고성능 드론 ‘매빅 프로(Mavic Pro·사진)’를 공개했다. 매빅 프로와 조종기 세트 판매가는 123만원이다. 배터리 2개, 프로펠러 충전 허브, 차량용 충전기, 가방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가격은 160만원.
매빅 프로는 DJI가 그동안 출시한 드론 가운데 가장 작은 모델이다. 웬만한 가방에 넣을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다. 4개의 프로펠러를 기체 안에 접어 넣을 수 있어 따로 분리할 필요가 없다. 매빅 프로는 새로운 자동 항법 시스템을 장착했다. 드론의 위치와 방향, 비행경로 등을 설정해 최고 시속 36㎞로 복잡한 장애물을 피해 비행할 수 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초속 10m의 강풍을 뚫고 최고 시속 65㎞로 비행할 수 있다.
임원기/유하늘 기자 wonki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