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제약、바이오주(株)가 대장주 한미약품 충격에 이틀째 파랗게 질렸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업종지수는 전날보다 463.39포인트(5.01%) 하락한 8782.98에 거래중이다.
한미약품 충격이 지난주에 이어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종목별로 JW중외제약(-12.17%)이 급락중이고 제일약품(-6.32%) 오리엔트바이오(-4.11) 대웅제약(-4.32) 종근당(-5.35) 한올바비오파마(-5.98%) 등도 줄줄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틀째 급락중이다. 같은 시간 현재 6만6000원(12.99%) 내린 44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도 13% 넘게 급락중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장 마감 이후 미국 제넥텍과 1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호재성 공시를 한 이후 30일 오전 9시30분께 베링거인겔하임의 폐암신약 '올무티닙'에 대한 권리를 반환한다는 악재 공시를 내보냈다.
이에 한미약품의 주가는 요동치며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제약업종의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보다 37.84포인트(0.54%) 하락한 6946.99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 JW신약(-6.42%)이 낙폭을 키우고 있고 CMG제약(-2.54%) 안트로젠(2.61%) 동국제약(2.84%) 이수앱지스(2.18%) 메디톡스(2.55%) 등이 내림세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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