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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원장 빼고 백남기 사망 원인 공식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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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위원회 배제


서울대병원이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을 재논의키로 했다. 원장과 부원장을 제외한 공식 전담 위원회를 꾸려서다.

3일 서울대병원은 지난 25일 백 농민 사망 원인을 병사로 판정한데 대해 내외부 비판이 커지자 이 문제를 재논의할 별도 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서울대 의과 재학생들과 의대 동문이 잇달이 백 농민 사망농민이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한 서울대병원 측의 판단에 공식 이의를 제기하면서 급히 위원회가 구성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대 의대 전문 교수 및 내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구성 인사나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위원회 첫 회의 개최 시점 등도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서울대병원 측은 사망 원인 외압 요소를 줄이기 위해 서울대병원장 및 부원장은 위원회에서 배제키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원장으로 임명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주치의라는 점에서 중립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백 농민은 지난해 11월 경찰의 시위 진압용 물대포에 맞고 혼수상태에 빠진 지 316일째던 25일 사망했다. 서울대병원은 사망원括?병사로 기재했다.



이후 검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요구, 법원의 시신 부검 영장을 발부 받았다. 이에 대해 유족 및 백남기 대책위 측은 경찰 물대포에 직접 맞아 사망한 외인사가 분명한데도 서울대병원이 사인을 병사로 왜곡해 시신 부검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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