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및 국제물류 중심지 도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30일 웅동지구에서 일본 복합운송업계 1위인「나이가이트랜스라인(대표 쯔네다 아키라)」과 국내 물류기업인「은산해운항공(대표:양재생)」의 합작회사인「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가 국제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준공한 물류센터는 부지 3만3694㎡ , 건축면적 2만995㎡ 규모로 총사업비 16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했다.고용인원 147명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271명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은 당초 웅동지구에 4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조세감면 등 투자인센티브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행정지원으로 1200만달러로 늘려 투자를 결정해 타 물류기업의 증액 투자를 유도하는 등 외자유치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국제물류센터를 거점으로 한-중-일 3국간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창출형 신규 화물을 유치하고, 국내외 기업의 생산지원 및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동남경제권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1980년 일본 오사카에서 설립된「나이가이트랜스라인」은 2015년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국제물류주선업,운수업 기업으로 일본 내 8개 사무소, 해외 8개국 21개 사무소를 운영중이다.55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날 준공식 축사를 통해 “이번 투자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동북아 국제 물류 중심지 실현이 가시화 되고 있으며, 한-일 양국 기업의 공동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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