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타법'으로 9개 고정거리
백스윙과 피니시는 1 대 1 크기가 적당
그립은 부드럽게 잡고 헤드 툭툭 떨어뜨려야
정교한 거리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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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웨지 기술을 ‘3 곱하기 3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세 개의 웨지마다 세 가지 고정거리를 낸다는 뜻이다. 미국의 유명한 골프 교습가 데이브 펠츠의 책에서 이 기술의 뿌리를 얻었다. 그는 웨지 샷에는 풀 샷의 4분의 3 거리와 2분의 1 거리를 내주는 스윙 크기가 있다고 주장한다. 몇 개월 동안 날마다 한 시간씩은 웨지 세 개만 갖고 놀았다. 흉내만 냈는데도 효과는 있었다. 들쭉날쭉했지만 웨지마다 세 가지 거리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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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크기로 스윙하든 백스윙 때는 몸이 함께 움직인다. 어깨가 스윙 크기에 따라 적당히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2분의 1 거리 스윙 때는 왼쪽 어깨가 볼 위치에 가까이 올 때까지 우측으로 돌린다. 4분의 3 거리 때는 볼 위치까지, 풀 샷을 하려면 볼을 조금 지날 때까지 어깨를 꼬아준다. 이에 맞춰 엉덩이도 단계별로 조금씩 더 오른쪽으로 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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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로 나는 50도 웨지를 풀 스윙해 100m를 보낸 ? 54도 웨지로는 85m, 58도 웨지로는 70m를 친다. 컨트롤 샷으로는 웨지마다 4분의 3과 2분의 1 거리를 일관되게 보낼 수 있다. 웨지 삼형제로 100m, 75m, 50m(이상 50도 웨지) 85m, 62.5m, 42.5m(54도 웨지) 70m, 52.5m, 35m(58도 웨지) 등 총 9개의 고정거리를 장착하고 있다. 어중간한 거리라면 가장 비슷한 거리를 가진 웨지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65m가 남았다면 선택은 두 가지다. 58도를 거의 풀 샷하거나 54도를 4분의 3 거리 샷보다 약간 더 크게 치는 식이다. 제일 편한 것은 4분의 3 거리 스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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