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네오위즈게임즈의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1만8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8% 줄어든 468억원, 영업이익은 53.1% 감소한 49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에 다소 미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바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5% 증가하겠지만 PC게임 매출이 10.4% 감소하고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로열티 매출이 사라지면서 해외매출이 17.1%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 감소는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로열티 매출 급감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신작 블레스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마음의 소리, 슬러거 모바일, 데빌브레이크, 피망포커, 리우올림픽 등 신작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4분기에 탭소닉2와 노블레스 등 모바일 신작 3개와 PC게임 아이언사이트를 론칭할 예정이다.
그는 "자체 서비스 신작과 블레스의 해외진출 등 성장 모멘텀은 존재한다"며 "사후 성과를 확인한 후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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