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파트론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지문인식 모듈의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스마트폰 산업의 하향세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3분기는 스마
트폰 부품업체들의 최고 성수기이지만 올해는 예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과 같은 대형 부품업체들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이란 분석이다.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영향보다는 산업 자체의 하락세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파트론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00억원과 1950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지문인식 모듈은 앞으로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파트론 매출 중 70% 이상이 카메라 모듈 관련 매출"이라며 "지문인식 모듈은 앞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탄탄한 항목"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부품업체들이 저성장 국면에 있지만 부품주 중에는 파트론이 여전히 좋다"며 "분기 실적 전망에 따라 유연한 투자가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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