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한화테크윈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항공기엔진 제조업체인 P&W의 해외법인 지분 인수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화테크윈은 전날보다 2600원(4.20%) 오른 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4.85% 뛴 6만49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테크윈은 미국 P&W와 이 회사 싱가포르 법인 'PWMS'의 지분 30%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40년간 45억달러(약 5조원) 규모의 항공기엔진 부품을 P&W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재무 상황에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성장동력의 핵심인 항공기 엔진 부품을 위한 단초를 확실히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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