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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부대찌개면' 매출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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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짜왕 열풍 조짐"


[ 강영연 기자 ] “풍성한 소시지가 들어 있어 진짜 부대찌개를 먹는 기분이에요.” “부대찌개가 먹고 싶을 때 딱이네요.”

지난달 1일 출시된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사진)이 50일 만에 100억원어치가 넘게 팔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 등에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을 먹어봤다는 인증 사진까지 올라온다. 대형마트에서는 신라면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중화풍 라면 열풍을 불러온 짜왕을 잇는 히트상품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라면업계에선 월 매출 20억원 정도면 성공한 제품으로 평가한다.

농심은 부대찌개와 가까운 맛을 낸 것을 성공 비결로 꼽는다. 건더기 스프에는 재료를 그대로 건조해 가공한 소시지와 어묵, 김치, 파, 고추 등 부대찌개 재료가 들어 있다. 일반 라면의 건더기 스프와 비교하면 용량이 두 배 이상이다. 소시지와 햄은 큼직하게 넣어 식감을 살렸다.

부대찌개에 치즈를 추가해 먹는다는 점에 착안해 사골육수에 치즈를 녹여 분말스프를 만들었다. 부대찌개 국물의 깊고 진한 맛을 한층 더 살렸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2011년 국내 판매를 중단한 보글보글찌개면을 개선해 재출시한 제품이다. 보글보글찌개면은 소비자들이 다시 출시해 달라고 요청해온 제품 중 하나다.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 먹는 마니아도 생겼다. 부대찌개에 라면을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먹는 방식에서도 부대찌개면은 소비자에게 이미 친숙한 제품이라고 농심은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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